20161226 카게히라 미카 생일기사 번역
* 오, 의역 주의. 원문 > https://gamegift.jp/news/1482657481529416
★ 미카 쨩의 매력을 (멋대로) 말하다
미카 쨩입니다.
『앙스타』에의 등장으로부터 아직 일 년도 지나지 않아서, 생일의 이야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카 쨩이라는 사람은, 겉보기에는 굉장히 아름답고, 낯가림이 심하지만 마음을 열면 사람을 그리워하는, 항상 어딘지 자신을 희생하고 말 것만 같은 찰나적인 구석이 있는 것만 같습니다.
그는 아직까지도 의문투성이인 사람으로, 반 년 넘게 보아온 지금도 도저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느낌입니다. 실제는 너무도 단순한 것처럼 보여서, 어째서 그가 이런 인간이 되었는가 하는 것이 거의 밝혀지지 않은 탓입니다.
어쩌면 그 자신도 자신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이 세계에서 나를 이해하는 사람은 한 명으로 족하데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그의 존재의미라고 할 만한 것은, 모두 자신의 소중한 그 사람을 위해서만인 듯 보입니다.
통각에 둔하고, 힘든 일도 금세 잊어버린다.
하지만 그것은, 전부 자신의 아픔에 관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게 되어버린 이유가 어딘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만, 지금은 아직 아무것도 알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추측에 불과합니다만, 어쩌면 그는, 혈육과는 조금 다른 의미의 사람들과 줄곧 지내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것은, 양친과 헤어져 지내고 있는 지금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타인에게 둘러싸여 살아간다는 것은, 예컨대 야생의 동물이 그러하듯이, 스스로의 거주지는 스스로가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 그는, 지금의 자신이 있는 것은 『쓰레기장에서 주워졌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어둡고, 사람들이 눈길을 주지 않을 것만 같은 곳에 있었던 자신을 주워올려서 예쁘게 가꾸어주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었다.
추위에 익숙해져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던 손에 느껴진 체온. 어쩌면 그는 처음으로, 자신이 떨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지도 모릅니다.
『여기에 있는 것』을 허락해준 존재는 그에게 분명 신과도 같은 존재. 그것은 신앙과도 닮아있어서, 그는 제 일의 베드로처럼, 믿고 있는 자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버려도 상관 없으며, 죽을 때까지 따를 것이라고 맹세한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숭배』는, 어떤 일로 인해 변해버립니다.
이때까지는 『절대』라고 여겼던 신과도 같은 존재라 해도,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그것은 어린 아이가 성장하고, 부모나 어른들이라 해도 자신처럼 약한 면모가 있는 인간임을 깨달은 순간과도 일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가장 두려운 것은, 자신의 주인으로부터 버려지는 것, 필요 없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스스로는 그저 인형으로서, 그저 주인을 위해, 주인이 생각한 대로 움직여왔다.
하지만 이 시간만은, 화살도 방패도 아닌 사랑과 사명으로 갑자기 움직여서, 들리지 않게 되어버린 주인의 노래를 대신해 목을 울려 노래를 불러서, 구하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그것을 지키는 것은 스스로의 임무, 그걸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뿐이라고, 사랑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강함』을 몸에 두른 것은 아닐까.
그래서 그는 더욱더, 소중한 이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른다고 생각되는 상대를 절대 용서하지 않습니다. 평소에는 온화해서 사람을 싫어하는 것처럼은 보이지 않고, 낯을 가리는 것은 계속 변함없지만, 그런 때에는 털을 곤두세우고, 떨림을 들키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이를 악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는 찰나적이라서 너무도 위태로워보이고, 그런 무보수의 사랑에는 한 치의 결함도 없습니다. 설령 상대에게 계속 제일이 아니라 할지라도, 유일로 남을 수 있으면 족하다고 말할 수 있는 각오가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고등학생인 그가, 거짓으로라도 아이돌이 되겠다고 말하는 아이가 『소중한 이를 위해서라면 죽어도 상관 없고, 내일 같은 건 없어도 좋다』라는 등, 그지없이 뒤틀려있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듭니다.
그래도 그것은 바로크 진주처럼 완전한 원형은 아니지만 뒤틀림을 품고 있기에,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유일무이한 아름다움이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까마귀처럼 새까만 날개, 하지만 검은색은 모든 것의 빛깔을 품은 깊고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색.
그리고 그가 가진, 빛과 어둠, 낮과 밤, 천국과 지옥을 알고 있을 것만 같은 눈동자의 색.
어째서인지 그는 항상, 이 생이 다하기 전은 지옥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는 아름다운 검은 날개와 눈동자를 가진 천사. 언젠가 도달하는 것은 분명 누구도 본 적 없는, 분명 천국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장소.
마비될 정도의 아픔을 안고 살아온 그가,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따스한 곳에서 머무를 수 있기를.
그리고 모든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것들에 둘러싸여서, 그 검은 날개를 편안히 쉬게 할 수 있기를.
*
미카야 행복하자..... 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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